컴투스 VS 닌텐도…잠깐 즐기는 미니게임 열풍 부활 조짐

최근 미니게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게임에 문외한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최신 게임은 복잡해 보이는 시스템 때문에 선뜻 플레이하기 꺼려지는 경우가 있다. 영상은 화려한데 게임을 이해하려면 뭔가 복잡하고 배워야 할 것이 많을 것 같아서 결국은 간단한 퍼즐 게임을 즐기게 된다. 그렇다고 항상 고만고만한 퍼즐 게임만 즐기는 것도 지겨울 것이고…

그런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게임 규칙을 알 필요가 없는 직관적인 미니게임이 출시된다. 일단 모바일 게임을 즐겨 플레이하는 사람이라면 컴투스가 출시하는 ‘미니게임천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게임은 피쳐폰 시절부터 인기를 얻은 1버튼으로 즐기는 미니게임이다. 버튼 1개로 플레이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게임 규칙도 간단하고 직관적이다. 그래서 컴투스가 오랜만에 부활시킨 ‘미니게임천국’은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게임이다. 최신작은 캐릭터 수가 53종 이상, 미니게임은 13개가 수록된다. 또한 캐릭터와 배경은 과거의 느낌을 살리는 한편 UI는 최신 게임에 맞게 개선했다. 그리고 출시 이후에는 기존 미니게임의 재출시와 새로운 미니게임도 출시될 예정이다.

콘솔에서도 미니게임의 대명사 ‘메이드 인 와리오’의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위치로 11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끝내주게 춤춰라 메이드 인 와리오’는 온몸을 사용하는 조작으로 200종류 이상의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위치의 조이콘을 쥐고 온몸을 움직이며 미니게임을 즐겨야 하며, 게임에 따라 조작법이 달라진다. 특히 스토리 모드는 조이콘이 2세트가 있으면 2명이 함께 협력하거나 교대로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조이콘 2세트가 있으면 최대 4명까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대부분 5초 내외의 간단한 미니게임으로 이뤄져 있다. ‘메이드 인 와리오’에 포함된 미니 게임은 게임 플레이 방법이 직관적이고 묘한 중독성을 갖고 있다. 또한 닌텐도의 오랜 팬이라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게임이다. 참고로 ‘끝내주게 춤춰라 메이드 인 와리오’는 이 시리즈의 11번째 작품이고 스위치로는 2021년에 전작인 ‘즐거움을 나눠라 메이드 인 와리오’도 출시됐다. 1탄은 2003년, 휴대용 게임기인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출시되면서 일본에서만 100만장을 돌파하며 미니게임이 인기를 얻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이와 같은 미니게임들은 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게임 팬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자투리 시간에 즐기기 딱 좋은 미니게임이 다시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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