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도, 넥컴도, 게임도….게임계에 부는 다양한 분야의 ‘얼리(미리)’ 바람

최근 게임업계에서 정식 출시 전 '얼리 억세스(앞서 해 보기)' 바람이 불고 있다. 스팀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시행 중인 것이라 이상할 것도 없지만 그 범위가 확장시키면 많은 분야에서 '앞서 해보기', '미리 해 보기'가 진행되고 있다.

그 범위는 게임은 물론이고, 전시회나박물관 등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것도 있곻, 앞으로 나아갈 게임 서비스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경우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얼리(미리)'의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그중 가장 큰 것은 기대감이다. 미리 하면 더 큰 보상을 주기 때문에 몰리는 것도 있지만 게임 업계에서의 얼리(미리)라는 것은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정식 서비스 전 닥칠 큰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도 있다."라고 말했다.

(sources from resopp-sn.org)

넥슨컴퓨터박물관은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재정비를 위해 휴관에 들어간다. 이와 동시에 재개관 이후 사용 가능한 얼리버드 50% 할인 티켓을판매한다. 성인, 청소년, 어린이 구분 없이 500매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매년 3월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자 정기 휴관을 진행해 왔으며, 휴관 기간 동안 기존 시설 보수와 함께 내외부를 단장할 계획이다.

지스타 조직위는 3월 16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지스타 2023’의 참가사 대상 ‘슈퍼얼리버드’ 접수를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현장 접수’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지난 해보다 약 2개월 앞당겨 참가 접수를 시작하는 것. ‘지스타 2023’은 11월 16~1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 예정이다. 지스타 슈퍼얼리버드 접수가 종료된 후에 4월 5일부터 조기접수를 시작하고 6월 8일부터 일반접수를 이어간다.

데브시스터즈는 28일 ‘데드사이드클럽(Dead Cide Club)’을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로 출시됐다. 이 '얼리 액세스' 형태는 게임의 '사전 등록(예약)'과 더불어 게임 업계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얼리(미리)'의 형태다.

이번 얼리 액세스에서는 데드사이드클럽의 핵심 콘텐츠 중 ▲3인이 한 팀으로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배틀로얄 트리오’, ▲5대 5 매치로 총 3개의 점령지를 차지하기 위해 협동 플레이를 요구하는 ‘점령전’, ▲3인이 팀을 이루어 끊임없이 몰려오는 몬스터를 무찌르는 PvE ‘호드 모드’ 등 세 가지 모드를 통해 PvP와 PvE의 경계를 빠르게 넘나드는 멀티액션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

네오조이게임즈는 3월 1일부터 8일까지모바일 RPG ‘어둠의 신부들’의 CBT를 진행한다. CBT란 게임 출시 전 테스트를 통해 미리 게임을 해볼 수 있는 단계다.뱀파이어 로맨스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진 이 게임은 자신들의 힘을 키우기 위해 ‘순혈’과 ‘신성한창조서’를 찾아 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용자는 인간 마법사인 ‘페넬로페’, 반인 반뱀파이어인 ‘도라’ 등 독특한 콘셉트의 다양한 신부들을 미리 수집하고 육성해 나갈 수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28일 상반기 기대작 '아키에이지 워'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 '아키에이지 워'의 특징 및 주요 콘텐츠를 발표했고, 향후 서비스 방향성을 설명했다.서비스 오픈에 앞서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도 미리진행한다.출시일을 3월 21일로 확정한 '아키에이지 워'는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중이며, 원작 대비 짙어진 전쟁과 전투 요소가 특징이다. 오픈 월드를 배경으로 한 필드전과 대규모 해상전 등 다양한 콘텐츠와 빠른 전투 속도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는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최고의 그래픽과 기술력으로 ‘아키에이지 워’만의 세계관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서로 다른 경험을 이야기하고 공유할 수 있는 MMORPG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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