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게임 ‘아토믹 하트’ 팔지마-

우크라이나 정부가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밸브에 자국 내 디지털 스토어에서 '아토믹 하트' 판매를 중단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해외 미디어 VGC가 우크라이나 웹사이트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련과 러시아 군사 테마를 특징으로 하는 이 게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며칠 앞둔 화요일에 PC, PlayStation 및 Xbox 콘솔용으로 출시됐다.

아토믹 하트(Atomic Heart)는 키프로스라는 국가에 기반으로 한 먼드피시(Mundfish)에서 제작한 게임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대체 세계를 배경으로 한 1인칭 액션 RPG다.

러시아 정부가 게임 투자자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출시로 인해 재정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을 포함하여 러시아와의 관계에 대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정부의 이번 주장은 우크라이나 IT 미디어 dev.ua에서 가장 먼저 나왔다. 해당 미디어는 21일(현지시간)"(우크라이나) 디지털부가 러시아 게임 오토믹 하트 출시에 대해 반응했다"며 Oleksandr Bornyakov 디지털 혁신부 차관의 논평을 실었다.

그는 "우리는 또한 이 게임의 독성, 잠재적인 사용자 데이터 정보 수집, 러시아의 제3자에게 전송될 가능성, 게임 구매로 얻은 돈의 잠재적 사용으로 인해 다른 국가에서 이 게임의 배포를 제한할 것을 촉구한다. (그 돈으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벌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사용자가 이 게임을 무시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게임 개발자들이 푸틴 정권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일으킨 유혈 전쟁을 비난하는 공개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는 점을 서구 청중들에게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주장과 함께 이 매체는 "2023년 2월 21일 러시아 스튜디오 먼드피시(Mundfish)가 가스프롬(Gazprom, 러시아의 국영 천연가스회사)의 자금으로 개발하고 공산주의 이데올로기, 소련 및 KGB를 낭만적으로 표현한 게임 '아토믹 하트(Atomic Heart)'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퍼블리셔인 4Divinity는 GCL의 자회사로, 전 세계의 흥미로운 게임 콘텐츠를 아시아에 판매하는 퍼블리셔다. 먼드시피는 2017년 로버트 바그라투니, 에브게니야 세도바, 아르톰 갈레예프, 올레그 고로디세닌이 키프로스에서 설립했다. 아토믹 하트는 이들의 첫 번째 타이틀이다.

해당 성명문에는 "게임은 훌륭하다. 이데올로기적 내용에 관계없이 구매할 가치가 있다.", "게임은 훌륭하고이 게임에는 멋진 분위기가 있다.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20 세기에 살지 않다. 소련 국기를보고 입에 거품을 낸다면 그러한 결정은 단순히 어리석은 일이다. 그럼 당신은 게임을 살 수 없다." 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아토믹하트'는 스팀 판매 순위(한국)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quotes from resopp-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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