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해볼 수가 없다- VS -신선하다- 출시 1주일 ‘데드사이드클럽’ 평가

프레스에이가 개발하고 데브시스터즈가 서비스하는 사이드 스크롤 온라인 슈팅게임 '데드사이드클럽'이 스팀을 통해 선보인지도 1주일이 지났다.

이 게임은 자신에게 맞는 특성을 가진 캐릭터를 선택, 다양한 스킬과 스페셜 웨폰을 사용하여 본인만의 전투와 액션을 만드는 슈팅게임이다. 테스트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사이드 스크롤 형태의 온라인 전장 속에서 슈팅 게임의 짜릿함과 속도감 있는 액션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말하자면 ‘2D 횡스크롤인데 느낌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 게임은 지난 2월 28일 출시됐고, 10일 가량 경과한 상황에서 '복합적'이라는 게임 평을 받고 있다. 과연 이용자들의 이 게임의 장점과 단점을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결과만 놓고 본다면 게임은 신선했는데 게임을 제대로 해 볼 수 없었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결국 게임성보다는 환경적인 것이 문제가 됐던 것.

이 게임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한 이용자는 "결국 가장 큰 이유는 서버, 핑 문제인데 솔로 플레이도 없는 지금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는 환경에서 추천을 주는 건 아깝다. 솔직히 지금 상태로는 오래 못 갈 것 같다"며 게임성 보다는 게임 환경적인 문제가 더 크다고 평가했다.

도 다른 이용자도 "최악이다. 게임 핑은 다 튀고, 게임은 중간 마다 멈추지…최소한 게임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 줘야지 이건 하지도 못하게 만들어 버리면 어쩌라는 것인지…게임 못하게 만드는 환경이면 누가 하고 싶어 하냐"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다른 이용자들도 "앞서 해볼 수가 없다", "소재는 신선해도 매칭이나 핑이나 게임이 난잡하다", "이 뭔지 모를 답답함" 등 부정적 평을 많이 달았다.

또한 이용자수가 적다는 부분도 게임을 제대로 즐기는데 걸림돌이 됐다. 한 이용자는 "게임 홍보가 어떻게 됐는지 기본 무료 플레이가 가능한데도 동접자수를 확인하니 3백 명이 가까스로 넘는다. 뭔가 게임 핀트를 잘못 잡은 것 같다. 입소문 타고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것은 결국 게임 서버 닫게 하는 것 밖에 없다"면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긍적적인 평으로는 "매칭과 렉만 고쳐주면 그냥저냥 할 만한 게임. 낫 배드", "플레이가 신선하고 재미있다. 횡스크롤로 플레이하다보니 좀 더 전체적인 뷰를 갖고 게임할 수 있어서 다른 게임과 차별화된다", "그래도 양산형 게임은 아니네. 시간 지나면 안정화 되고 괜찮아 질듯" 등의 의견이 달렸다.

그렇다면 개발진은 이러한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즉각 반응했을까? 개발진은 5일 핑 측정 방식을 개선하여 정밀도를 높였고, 이 외에 게임 전반적인 안정화 작업이 이루어졌다고 했다.

핑 얘기가 나오는 것은 3월 5일이나 이전 시점이고 보면 핑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가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후 게임 매칭에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 이용자는 "뭔 게임이 매칭이 안되나. 3일 동안 게임한 것이 4~5판? 접속이 되야 뭘 했다고 평가를 하지…;;"라며 매칭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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