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분석 사이트 뉴주가 3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게임 업계 7가지 트렌드를 발표했다. 그중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큰 3가지 트렌드에 대해 소개한다.

◇ 콘솔 및 PC 게임 라이브 서비스 러시

우선 첫 번째 트렌드는 콘솔 및 PC 라이브 서비스 붐은 틀림없지만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부분이다.PC 및 콘솔 게임 시장은 강세를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가격이 책정된 프리미엄 게임을 라이브 서비스로 전환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그래서 PC, XBOX 및 플레이스테이션의 MAU 및 수익 차트를 지배하고 있다. PS와 XBOX도 라이버 서비스를 계속 실험중이며, 모바일 게임 개발자와 중국 기술 대기업이 콘솔헤 훨씬 더 많은 라이브 서비스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통해 보고서는 콘솔 및 PC 라이브 서비스 러시가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첫 번째 트렌드로 언급했다.

◇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두 번째 트랜드는 게임 개발의 미래에 있어서의 생성형 인공 지능(AI)의 장단점에 대한 부분이다.생성형 AI를활용한 게임 개발에 대한 커뮤니티의 반응은 낙관적이다. 생성형 AI는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더 많은 창의성을 발휘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다만개발자들의 대량 정리 해고에 대한 불안감은 존재한다.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바비 코틱 대표는 AI가 인류에게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얘기했고, EA의 앤드류 윌스 대표는 AI가 인력의 대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6월 초 팬들은 미스트 제작사인 사이언 월즈가 AI 지원 콘텐츠를 사용하는 것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회사는 AI를 사용하여 스토리와노래, 시 및 게임 내 배경을 제작했다. 어떤 플레이어는 게임의 세계관이 단조롭다고 느껴 AI 탓을 했고, 다른 플레이어는 사람들이 100% 개발을 하지 않았다 하여 배신감을 느긴다고 하기도했다.

생성형 AI는 게임 개발을 간소화하고 예산을 줄이는데 사용되고 있다. AAA 게임 개발 비용은 지난 10년간 크게 늘어났다. 개발 예산은 수억 달러(가장 큰 게임의 경우 10억 달러) 정도다. 이러한 증가하는 비용을 완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 생성형 AI다.

A16Z가 트위터를 통해 밝혔듯이 조사한 243개 스튜디오 중 87%가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99%는 계획 중이다. 예를 들면 아티스트는 꽃이나 나무 에셋을 만든 다음, AI를 활용하여 수백 또는 수 천가지 변형을 생성할 수 있어 육체 노동을 줄이게 된다.또한 "바이킹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로 고블린 캐릭터를 생성해 줘"라고 하면 아티스트는 그중 최고의 결과물을 고르기만 하면 된다.

보고서는 향후 2~3년 내에 생성 AI 도구가 CGI 및 비디오 제작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예산 때문에 힘들었던 리마스터 비용도 생성형 AI로 인해 진정한 리마스터링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생성형 AI에는 함정이 있다. 그것은 저작권이다. 밸브는 이미 스팀에서 AI로 생성된 아트 자산을 포함하는 게임을 금지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적절한 게임 제작에 생성형 AI를 사용하려면 규제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 규정이 인공 지능 사용에서 공정 사용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명확하게 정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AI는 게임 개발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주장했다.

◇ 닌텐도 스위치와 스팀덱 등 보완 게임 장치 등장

세 번째 트랜드는 닌텐도 스위치에서 스팀덱까지 보완 게임 장치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2017년 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에서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도입했다. 콘솔(도킹)과 핸드헬드 모드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다. 이동 중에도 PC게임을 즐길 수 있다. 로지텍의 G클라우드와 같은 전용 클라우드 게임 장치나 소니의 프로젝트Q와 같은 로컬 와이파이 원격 플레이, 스템덱과 같은 핸드헬드용 휴대용 게임 PC 등이다. 프로젝트 Q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를 보완하고, 스팀엑은 게임용 PC를 보완한다.

하지만 보고서는 보완 장치 및 핸드헬드 PC 시장은 흥미진진하지만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quotes from resopp-s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