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벽돌 현상 해결했지만…게임성 때문에 환불각-

블리자드가 '디아블로4'의 벽돌 현상을 해결했다. 하지만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환불' 관련 글이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게임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5일 '디아블로4'의 오픈 베타에 앞서 진행된 얼리 액세스 테스트에서 GPU(그래픽 카드)가 고장 나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됐다. 18일 레딧과 블리자드 커뮤니티에 '디아블로4'를 20분 정도 플레이하다가 예배당 컷신 장면에서 모니터가 꺼졌고, 결국 GPU가 망가졌다는 내용이 속속 올라왔다.

'디아블로4' 벽돌 현상 해결했지만...게임성 때문에 환불각-

국내서도 마찬가지다. 국내 커뮤니티의 한 이용자도 "인트로 영상에서 멈추면서 사운드만 나오더라. 그래서 작업관리자 단축키 눌렀더니 게임이 꺼졌다. 그 다음부터 컴퓨터를 켜면 바이오스를 진입하는데 예전보다 더 시간이 걸렸다"면서 당시의 상황을 회고했다.

이러한 현상은 3080TI 그래픽카드에서 많이 발생했는데 이를 두고 한 이용자는 "(블리자드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신형 4000번대 그래픽카드를 구입하게 하려는 음모가 아닐까"라는 추측도 나왔다. 또 다른 이용자들은 "3080인데 그냥 플스로 하길 잘 했다", "스타2 때도 (이런 현상이) 이슈였는데 블리자드는 그냥 뒀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또 이러한 현상은 오픈베타 이후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무렵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디아블로4’가 인기라서 어그로를 끄는 것", "억까" 등 ‘디아블로4’의 벽돌 현상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번 현상과 관련하여 블리자드는 26일까지 최신 패치 내용을 공개했다. 요약하자면 컷신에서 과부하가 발생했던 것은 사전 구매자 테스트 시기였으며, 오픈베타 때는 이 문제가 해결된 채로 진행됐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 문제는 전체 화면 모드에서 PC 클라이언트가 충돌하는 문제였으며, 베타에서는 이 전체 화면 모드가 비활성화된 채로 진행됐다.

quotes from resopp-sn

한편 블리자드 포럼에서는 '(디아블로4의) 환불을 요청했다'는 글이 2.4만 조회수를 넘기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벽돌 현상과 관련된 내용은 아니고, 원하는 게임이 아니라서 환불을 했다는 내용이다.

이 게시물을 올린 소이보야디라는 해외 누리꾼은 "내가 원하는 게임이 아니다. ‘디아블로4’는 ‘디아블로 이모탈’이 섞인 ‘디아블로3’"라면서 "블리자드는 더 이상 외부 도움 없이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방법을 모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3개월 후 원하는 대로 게임을 바꾸지 않을 것이기에 끝낸다.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 글에 다른 이용자의 의견은 엇갈린다. 한 이용자는 "출시 버전에서 보게 될 불행한 실제 모습이다. 매우 실망했다"면서 소이보야디와 같이 게임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다른 한 이용자가 "새로운 ‘디아블로’ 게임이라기보다는 ‘디아블로3’의 확장판 같다"고 하자 "어디가 D3와 비슷한가? 이 게임은 오픈월드다"면서 이 의견에 대해 반박했다.

또 한 누리꾼은 "저도 환불했다. 전혀 ‘디아블로’ 같지 않다. ‘디아블로’ 인터페이스를 추가한 다른 게임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이와 달리 한 누리꾼은 "게임이 너무 쉽고 콘텐츠가 부족하다는데 동의한다."면서도 "게임을 처음 접하는 아내와 함께 플레이하면 재미있을 것이기 때문에 환불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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